몽골에 이어 중국을 방문한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19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주룽지(朱鎔基) 총리와 회담을 갖고 올 하반기에있을 1,700만~2,000만 회선 규모(17억 달러~20억 달러)의 중국 CDMA(코드분할 접속방식) 구축 2차 입찰에서 이미 1차 입찰 때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된 삼성전자의 사업참여 확대와 함께 LG전자의 신규 참여를 요청했다.이에 대해 朱 총리는 “(LG전자에 대해) 앞으로 기회가 있을 것이며 양국간 정보통신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긍정적 답변을 했다.
이 총리는 이어 한중간 금융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턴진(天津) 지역에 진출한 외환은행 등에 대한인민폐 영업허가 등을 희망했고, 朱 총리는 “한국측 희망이 잘 고려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총리는 회담 후 투자자 보호를 위한 증권ㆍ선물시장 관련 정보제공 및 협력강화를 담은 ‘한ㆍ중 증권 및 선물 감독 분야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 총리는 20일 리펑(李鵬)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예방, 양국간 관심사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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