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은 18일 2003년까지 훈련을 중단키로 푸에르토 리코의 비에케스 섬에서 폭격훈련을 재개했다.캐서린 구드 해군 대변인은 USS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에서 F-14, F-18 및 E-6 전투기를 동원해실시되는 이번 폭격훈련이 이날 오후 2시(이하 현지시간)에 재개돼 30일까지 계속된다고 말했다. 구드 대변인은 이어 폭격 사정(射程)지역으로들어가던 항의 시위자 8명을 체포해 경찰에 넘겨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해군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위한 다른 장소를찾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비에케스 섬은 훈련을 종결하라는 현지인들의 요구 때문에 군사 훈련장으로서의 효과가 감소됐다고 말했다.
/산 후안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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