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노조가 파업 7일째인 18일 사측과 임금협상을 타결짓고 업무에 복귀키로 합의, 19일 오후부터 단계적으로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할 전망이다.그러나 병원측과‘퇴직금누진제 폐지’문제로 팽팽히 맞서 있는 서울대 충북대 전남대 전북대 등 4개 국립대 병원 노조는 이날도 6일째 파업을 계속하면서 수술과 진료가 잇따라 차질을 빚는 등 환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 노사는이날 기본급 4.5%(전문직군 3,4급 7%) 인상과 ‘노사화합격려금’ 20억원 7,8월 분할 지급, 객실승무원 비행수당과 정비자격수당 6% 인상 등 5개항에 합의했다.
그러나 아시아나 항공은이날 국제선 74편 중 27편, 국내선은 214편 중 50편만 운항했으며 노조원들의 운항준비를 마치는 19일 오후부터 운항편수를 늘리고 20일께 완전 정상화하기로 했다.
한편 노동부는 12일부터시작된 민주노총의 연대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장은 이날 현재 전국 25곳 6,760명으로 줄었다고 집계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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