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114 전화번호안내 부문 분사계획에 반발, 경기 성남시 분당구본사에서 46일째 농성해온 114안내원 400여명은 17일 회사측과 구조조정방안에 합의하고 18일 업무에 복귀키로 했다.회사측과 안내원들은 분사계획을 받아들이되 잔류희망 직원 전원을 재교육해적정한 분야에 재배치하도록 한다는 데 합의했다.
한국통신 노사는 9일 ‘분사를 추진하되 고용보장에 최선을 다한다’고 합의했으나안내원들은 노조 집행부의 결정을 거부한 채 농성을 계속해 왔다.
안내원들이 분사를 수용함에 따라 한국통신은 정부와 약속한 상반기 중 1,600명정리계획을 이행할 수 있게 됐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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