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 논란을 불러 일으킨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중학교용 역사교과서가 일선 중학교에서 처음으로 채택돼 그 여파가 우려되고 있다.미에(三重)현 구와나(桑名)시의 사립 호쓰다(法津田) 중학교는 5월 31일 교사·학부모회의에서 ‘만드는 모임'의 역사·공민 교과서를 처음 채택키로 했으며,기후현 미즈나미시의 레이자와 미즈나미 중학교도 내년부터 이 교과서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호쓰다 중학교는 채택 이유로 무사도를 중시하는 학교 방침에 딱 들어맞으며 일본인이 자긍심을 가질 내용이며 신화와 고대국가 형성과정 등도 잘 정리됐다"고 밝혔다.
미즈나미 중학교도 "내용에 문제가 없으며 국가에 긍지를 갖는 어린이 육성에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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