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의 해외주식예탁증서(GDR)발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발행 가격은 주당 3,100원으로 발행 규모는 12억 5,000만달러(1조6,000억원)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반도체는 자본 확충과 함께 5조1,000억원의 채권단 채무재조정을 받아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15일 채권단과 하이닉스반도체 등에 따르면 재정주간사인 사로먼스미스바니는 국내 주식시장이 마감한 직후인 이날 오후 4시께 GDR발행 규모 및 발행 가격을 최정 확정했다. 발행가격은 이날 종가(4,100원)에 24.5%의 할인율을 적용해 주당 3,100원으로 정해졌으며 발행규모는 12억5,000만달러로 결정됐다.주식수는 GDR 1억 416만5,000주,원주로 환산시 5억 2,082만5,000주로 GDR바행으로 하이닉스반도체 총 주식수는 현재(4억9,050만주)보다 2배 가량 늘어나게 됐다.
주금납입일은 21일(현지시간)이며 GDR은 런던 증권거래소에서는 이날부터,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서는 21일부터 거래가 개시된다고 하이닉스측은 밝혔다.
이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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