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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언론사 세무조사 입막음 압력용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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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언론사 세무조사 입막음 압력용 아니다"

입력
200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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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근(吳弘根) 국정홍보처장은15일 요한 프리츠 국제언론인협회(IPI)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현재 진행 중인 언론사 세무조사가 언론사에 대한 압력 수단은 결코 아니다”라고 거듭 밝혔다.지난달 29일 프리츠총장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의 답신 성격인 이번 서한에서 오 처장은 “94년에도 비슷한 규모로 언론사 세무조사가 실시됐으며 이번 조사규모가 단일업종, 단일 세무조사로는 최대라는 BBC 보도내용도 한국언론의 보도를 인용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반박했다.

오 처장은 “김 대통령과 한국정부는 언론자유 보장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갖고 있으며, 귀하가 주장하는 것처럼 언론이 민주화 발전을 위협하고 장애가 된다고 비난한 적이 결코 없다”고 덧붙였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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