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기아자동차의 해태 인수건을논의, KBO가 요구하는 모든 사항을 수용하는 것을 전제로 프로야구 참여를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기아차는 해태의 주채권은행 조흥은행과 매각대금협상을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되는 7월 중순께 해태를 정식 인수한 뒤 프로야구에 참여할 전망이다.야구계는 해태의 매각대금이 200억원~300억원선에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각협상과 함께 기아차의 프로야구 가입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KBO측은 50억원 안팍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해태의 연고지인 광주시가 신축구장을 건립하지 않을 경우 기아차의 연고지를 옮겨주기로 합의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