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킹, 대화의 법칙 /래리 킹 지음1985년부터 케이블TV CNN의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는 래리킹이 낯 선 곳에서 낯 선 사람에게 말을 거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40년 넘게 ‘말 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그의 ‘말 걸기’ 노하우는 매우구체적이다. ‘예, 아니오’로 답할 수 있는 질문은 피하라, 시선을 일치시켜라 등. 이밖에 연설 잘 하는 법, 말 실수와 극복법, TV와 라디오에서말 하는 법도 다뤘다.
토크쇼에 나와 ‘예, 아니오’ 만을 반복한 영화배우 리처드 미첨을 ‘최악의 게스트’로 꼽은 대목도 흥미롭다. 강서일 옮김.청년정신. 9,000원.
▥이야기 방송사 /이내수 지음
국내 최초의 방송은 안타깝게도 일본어 방송이었다. 1927년 1월 26일 경성방송국(호출부호JODK)의 특별 시험방송 때 일본인 소프라노가 부른 동요가 첫 전파를 탄 것이다.
KBS 충주방송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로재직중인 이내수씨가 1924~1948년 ‘방송권 상실기’의 국내 초창기 방송사를 재구성했다.
인력거를 타고 들어와 마이크를 향해 정중히 인사를한 다음 방송을 진행한 초창기 출연자 등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씨앗을뿌리는사람. 2만 2,000원.
▥이노베이터의 조건 /피터 드러커 지음
저명한 사회생태학자이자 미래학자인 피터 드러커가 21세기의 새로운 사회상과 지식인상을제시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드러커 경영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그의 주장은 매우 선명하다.
글로벌 경제에서는 자본의 이동이 세계경제를움직이는 원동력이며, 18세기 계몽주의에서 비롯된 국민국가 개념은 이미 국가 자신이 사회의 주인이 된 거대국가 개념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저자는이러한 사회구조 하에서 권력을 소유하게 된 지식인(이노베이터)의 역할과 책임을 진지하게 묻고 있다. 이재규 옮김. 청림출판. 1만 3,000원.
▥조지 가모브 물리열차를 타다 /조지 가모브 지음
21세기 4대 신(新)산업으로 꼽히는 정보기술산업(IT), 에너지환경산업(ET),생물산업(BT), 신소재 극미세기술산업(NT)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중성자와 함께 원자핵을 구성하는 ‘양자(量子)’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빅뱅이론의 창시자인 조지 가모브(1904~1968)가 이 양자역학의 세계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주인공 탐킨스가 가상세계를 모험하며 양자역학과물리학에 빠져드는 내용이다. 1940년 작 ‘신비한 나라의 탐킨스씨’와 1944년 작 ‘탐킨스씨, 원자를 탐구하다’ 2권을 합본했다. 승영조 옮김.승산.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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