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을지로2가 195 일대인 지금의 외환은행 본점 뒤편 명동 입구에는 조선시대에세운 동현교(銅峴橋)라는 다리가 있었다.이곳은 황토흙이 많아 먼 곳에서 보면 구리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이처럼 구리빛이난다고 해서 이 일대를 ‘구리개’라고 했고 다리 이름도 ‘구리개다리’로붙여졌다.
조선왕조실록에도 구리개다리로 기록돼 있으나 갑오개혁 이후 한자어로 표기하면서 동현교로 바뀌었다.
구리개에는백성의 병을 치료하는 의료기관 혜민서(惠民署)와 궁중의식 때 가무를 담당하는 장악원(掌樂院)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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