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식음료특집 / "음료하나도 몸매를 생각해야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식음료특집 / "음료하나도 몸매를 생각해야죠"

입력
2001.06.15 00:00
0 0

노출의 계절 여름이 되면서 갈증도 풀고 몸매도 가꿔주는 다이어트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음료업계도 다이어트 영양 음료를 다투어 내놓거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남양유업은 올해 3월 신체조절음료인‘남양 밸런스 3’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체에 너무 많아 문제가 되는 지방, 염분, 칼로리를 줄이고 유익한 영양소인 식이섬유, 칼슘,마그네슘을 늘려 신체의 균형을 잡아준다.

이 제품은 생체리듬을 조절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국내 최초의 ‘신체조절음료’다. 칼로리, 염분 함량은 제로(0)여서갈증은 빠르게 해소하면서 체중조절에도 큰 도움을 준다.

또 쌀 배아에 극히 미량 존재하는 성분으로 지방분해,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에 효과가 있는 옥타코사놀이라는 성분을 사용했다. 출시 3개월만에 월 200만캔 이상 판매돼 올해 매출 예상액은 140억원 수준. 이에 따라 후발주자들도 신체조절음료시장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매일유업은 최근 다이어트 음료로 ‘슬림워터씬’을 내놓았다. 허브 복숭아 청사과 레몬 등 4가지 맛으로 다이어트하는 여성을 위한 저칼로리 음료다. 100㎖당 칼로리가 20㎉ 미만으로 콜라(70㎉)나미과즙음료(40㎉)에 비해 훨씬 적어 다이어트를 도와준다.

이 뿐 아니라 비타민C, B6, B12가 함유돼 생활에 활력을 주고 니아신, 엽산이 신진대사를 보조해준다. 장운동과 배변을 촉진시키는 식이섬유도 들어있다. 마개가 달려있어 들고 다니기 편한 치어팩 포장으로 하루 평균 25만개가 팔리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광동제약은 올해 2월 마시는 비타민‘비타 500’을 출시, 발매 4개월만에 2,000만병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과립과 정제 형태로만 출시됐던 비타민을 마시는 형태로 바꾼 것이 성공비결. 한 병에 사과 60개, 레몬 20개에 든 비타민과 같은 양인 500㎎의 비타민C가 들었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100㎎의 비타민C를 소비하는 흡연가들에게도 좋은 음료다. 광동제약은 발매 전부터 철저한 소비자 조사로 비타 500을 기획했다. 이 제품은 특히 7~10일 열린대한민국 의약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은 8월말까지 ‘따자마자 대박잔치’를 기획, 승용차 냉장고 김치냉장고 해외여행권 등 36만명이 경품에 당첨될 수 있는 소비자 행사를 가진다.

노향란기자

ranh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