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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이리 오렴, 콘서트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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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이리 오렴, 콘서트 가자

입력
2001.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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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기획자층이 얄팍한 것이우리 가요계 현실. 그저 인기 있다 싶으면 무작정 달려들어 공연 한건 하고 다음엔 ‘나 몰라라’ 식이다.좋은 콘서트는 ‘공연 기획자’의 이름을 보고도 공연을 결정할 만큼 ‘신용’을차곡차곡 쌓아온 기획사. 올 상반기만 40개의 공연을 치렀다. 그리고 6월 한 달에 4건의 굵직한 공연을 또 기획중이다.

■김창완 '록 글래디에이터'

‘산울림’의김창완이 20년 만에 일렉트릭 기타를 잡고 ‘록 글래디에이터’란이름으로 23, 24일 LG아트센터에서 세차례 공연을 갖는다.

클래식 공연장인 LG아트센터가 대중가수에게 대관한것은 처음. 김창완의 고급스럽고 소프트한 이미지 때문에 대관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그는 “그럼한번 뒤집어 볼까” 하며 특유의 장난기를 발동했다. 1977년 ‘산울림’의데뷔로 시작한 한국 록의 번성기를 2001년 다시 시도해보자는 취지다.

‘최후에살아남은 록의 전사’를 표방한 김창완은 ‘아니 벌써’ ‘가지 마오’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 ‘기타로오토바이를 타자’ 등 파격적이고 몽환적인 록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펑키밴드 '조인트 콘서트'

발랄한그룹 ‘롤러 코스터’ 와 실력파 그룹 ‘긱스’, 김한철이 이끄는 ‘불독맨션’등 세 펑키. 강호정 한상원 정원영의 ‘긱스’, 경쾌한 애시드 팝으로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롤러 코스터’, 이한철의 ‘오버’가 기대되는 ‘불독맨션’. 세 펑키 밴드가 23일 오후 5시, 8시 연세대 100주년기념관에서 만나는 조인트 콘서트 역시 참신하다.

■이승철 '새터데이 나이트 피버'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이 예감되는공연은 역시 ‘라이브의 황제’로 불리는 이승철의 ‘새터데이 나이트 피버’.

8년전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공연을 가졌던 그는 같은 스태프, 같은 무대에서 그러나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열광시킨다. 30일 오후 5시, 8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

■'이문세의 독창회'

아줌마 부대를 실신시키는 ‘이문세의독창회’는 2회만 다시 해달라는 아줌마들의 ‘압력’에굴복, 13~15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성악가의 모습으로 나와 30곡에 달하는 노래를 통기타,스톰프, 삼바, 헤비메탈 등 다양한 장르로 변형한다. 공연예약 1588-7890, www.goodconcert.

박은주 기자

ju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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