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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eople / 한국HP 이광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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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eople / 한국HP 이광배 이사

입력
2001.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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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정보통신(IT)기술이효과적으로 사용될 거대한 수요처는 바로 교육 분야입니다. 때문에 IT에서 ‘e-러닝’(e-Learning)의 개념이 새롭게 대두되는 것이지요.”한국휴렛팩커드(HP) 교육사업본부 이광배(47)이사는 ‘e-러닝 전도사’ 역할을 자임한다. e-러닝은 HP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전략적 비즈니스 가운데 하나.

10여년간 IT교육 업무에만종사해온 그가 e-러닝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도 시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확신에서다.

“지난해 까지 온라인 교육 시장에 거품이 많았던 것이사실입니다. 기술과 서비스가 검증되지 않은 채 업체와 제품이 우후죽순 격으로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죠.”

e-러닝은 종전의 온라인 교육에서 좀더 발전하고 구체화한 개념이라는 그는 “교육과 인터넷의결합이라고도 할 수 있는 e-러닝 시장은 검증 기간을 거쳐 앞으로 활짝 피어 오를 것”이라고내다봤다.

현재 HP가 추진하고 있는 e-러닝 사업은 솔루션 판매 및 구축. 최근 자체기술력으로 온라인 교육 솔루션 ‘hpeLS’를개발, 판매에 들어갔고 온라인 회의 솔루션인 ‘올림푸스’도국산화에 성공했다. ‘hpeLS’는교육관리, 실시간 동영상 강의, 애니메이션, 시험, 교재 저작 등 각종 툴을 총집합시켜 단일화한 토털 솔루션.

“고객과파트너사를 상대로 현재 전국 16개 교육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오프라인 교육의 일부도 이 솔루션을 활용한 온라인교육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시간과 거리 제약으로 교육 받기 어렵던 지방 교육생들에게 큰 보탬이 될 수 있겠죠.”

자바,유닉스, 엑셀 등 각종 IT관련 교재들을 모두 웹상의 컨텐츠로 전환하고 이를 한 사이트에 묶는 IT포털 사업등 e-러닝관련 비즈니스를 다각화하는 것이 과제라는 그는 “고객들로서는 기술력이 입증되고 서비스가 철저한 제품을 선택해야만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있다”고 조언했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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