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소주가 2000년 세계 증류주(Spirits) 시장에서 판매량과 판매성장률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세계적 주류전문 잡지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sInternational)’5월호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진로소주의 전세계 판매량은 5,226만 상자(1상자 9리터 기준)로 러시아의 보드카스톨리치나야(Stolichnaya)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진로소주는 판매성장률 부문에서도 전년보다 12% 증가해 씨그램사의 럼주 캡틴모간(Captain Morganㆍ19.4%)에 이어 2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스톨리치나야는 5,395만 상자가 팔려 전년비 1.3%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3위를 차지한 산미구엘(San Miguelㆍ진)은 전년비 7% 증가한 2,730만 상자를 판매했다.
진로 관계자는 “대표 브랜드인 ‘참이슬’이 국내 시장을 석권한데다 일본 소주시장에서도 3년 연속 1위를 지키는 등 해외시장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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