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를 관통하는 수원천주변이 달라지고 있다. 매교다리부터 세류대교 에 이르는 구간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제거하고 돌을 쌓아 자연미가 느껴지도록 하고 있다.월드컵을 앞두고미화에 힘쓰고 있는 모양이다. 시민들도 대환영이다. 그런데 걱정이 되는 것이 있다.
하천 주변 노상 주차장에 가로수와 가로등을 세우려고 하는지땅을 파놓았는데 그 간격이 불과 5m 정도라는 사실이다.
그 곳을 이용하는 차량은 매일 대략 600대도 넘는다. 그렇게 촘촘히 나무를 심어 놓으면주차하는데 지장이 많을 것이다. 주차시키는 것도 힘이 들 것이고 주차공간도 좁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이 곳에 주차하던 많은 차량을 어디다 세워놓는단 말인가.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것도 좋지만 나무를 심기 전에 먼저 시민들의 불편을 헤아려 주길 바란다.
/ 오수재ㆍ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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