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는 내달 하순까지 미사일방어(MD) 체제 구축을 위한 요격 실험을 실시할것으로 보인다고 미 CNN 방송이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8일 보도했다.국방부 탄도 미사일 방어국의 릭 레러 대변인은 “미사일 요격실험이 7월 중순이나 하순께 태평양 상공에서실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은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연습용 탄두와 유인체를 6,800㎞ 떨어진 태평양마셜제도 콰얄레인 아톨에서 54㎏의 요격체를 탑재한 로켓을 발사, 격추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 동안 미사일 요격실험을 세 차례 실시했으나 첫번째 실험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패로 끝났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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