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차시 견인이 어려웠던 화물차 및 대형 중장비 차량 등도 앞으로는승용차와 같이 과태료 부과 후 견인된다.서울시는 10일 6톤 이상의 화물차 등 대형 차량을 견인할 수 있는 장비를갖춰 강력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형차량의 경우 견인 장비가 부족해 그동안 스티커 발부를 통한 과태료 부과조치에 그쳤었다.
시는 이에 따라 최근 견인대행업체 대표들과 회의를 갖고 조만간 대형트럭을견인할 수 있는 특수장비를 구입키로 의견을 모은 뒤 이르면 하반기부터 견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신용목(愼鏞穆) 주차계획과장은 “골목길에대형 화물차량이 불법 주차할 경우 통행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왔는데도 견인조치를 하지 못한게 사실”이라며 “장비가구비되는 대로 강력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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