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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이렇게 만듭니다 / 93년 월2회 휴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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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이렇게 만듭니다 / 93년 월2회 휴간 결정…

입력
2001.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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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요일자 신문은 없나요? 외국에선 일요일에도 신문을 볼 수 있고 우리도 예전에는 격주로 일요일자가 발행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박재우ㆍ대구시 수성구범어동ㆍ대학원생1880년대 후반들어하루 평균 12면에 불과하던 신문지면이 20~28면으로 늘어날 정도로 신문사간 증면경쟁이 활발해졌습니다.

그리고 89년 7월3일 한국일보가30년만에 월요일자 신문을 발행했고, 8개월 후인 90년 3월 다른 일간지들도 일제히 이에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업무강도가지나치게 높아져 기자들을 중심으로 노조의 반발이 일자 93년 6월 한국신문협회는 월 2회 이상 휴간을 결의했습니다.

IMF한파가 몰아치고 광고수주가대폭 감소하면서 98년 7월부터는 조선ㆍ중앙ㆍ동아일보가, 99년 3월에는 한국일보가 매주 일요일 휴간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프랑스 르몽드 등 대부분의 주요 외국신문은 일요일자를 제작하고 있고, 조ㆍ석간체제를 갖춘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미국 뉴욕타임스 일요판은 레저ㆍ쇼핑ㆍ연극ㆍ출판특집 등을 포함해 200페이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취재와 편집 등 신문과 한국일보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풀어드립니다. 팩스 (02)739-8198, 전화(02)724-2338

박은형기자

voi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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