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주말골퍼를 위한 원포인트레슨 / '만병통치약' 오른손 덮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주말골퍼를 위한 원포인트레슨 / '만병통치약' 오른손 덮기

입력
2001.06.08 00:00
0 0

“골프 그 까짓거 나도 하겠다. 작대기로 가만히 있는 볼을 때리는 건데 못할 게 뭐 있어.” 골프를 해 보지 않은 사람은 골프라는 운동을 아주 쉽게 생각한다. “골프 이거 괜히시작해 가지고 안 할 수도 없고 하자니 잘 않되고….”골프를 시작해서 그 해에 클럽을 접고 그만두는 사람이 전세계적으로 10%나 된다고한다. 가장 큰 이유는 운동 신경을 나무라기보다는 클럽을 잡는 모양에 있다고 한다. 체격, 성격, 습관에 따라 클럽을 쥐는 방법에 의해 거리와방향이 좌우 된다.

보다 멀리 보내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스트롱 그립이라고 하는 왼손 덮어 잡는 모양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거리면에서 그 덕을톡톡히 보고있다. 그와 때를 같이 하여 리드베터의 보디 턴 이론이 합세하면서 제자(닉 팔도)를 기계적인 샷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만들어 냈다.

그렇다면 아마추어가 과연 그런 샷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아마도 프로만큼 많은연습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거리의 부족함을 메우려다 보면 오른팔과 손을 쓰게되는데 자칫 과하면 볼은 영락없이 멋진 슬라이스를 내면서 코스에서멀어져 갈 것이다. 어차피 오른손잡이가 평생을 써왔던 오른손을 쓰지못하게 되면 그만큼 스윙은 부자연스럽게 되고 만다.

그런데 장타와 정확도를 동시에 만들어 내는 방법이 있다. 요즘 필자가 강조하는만병통치의 방법으로, 프로든 아마추어든 ‘오른손 덮기’를 무조건 잡으라 시킨다. 방법은 왼손 훅그립 위에 오른손 그립의 모양을 오른손 훅그립으로 잡아주는 것이다.

즉, 왼손의 모양대로 오른손을 덮어 주는것이다. 이때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가 만들어내는 V자홈이 왼팔 겨드랑이를 가리켜야만 된다. 그럴 만큼 오른손을 덮어주면 백스윙과 임팩트이후 오른팔의피니시가 깜짝 놀랄만큼 목 뒤로 돌아가서 타이거 우즈가 부럽지않은 스윙이 나온다. 이때 백스윙 톱에서 절대로 손부터 내리는 스윙을 하지 말고 가슴을목표 방향으로 빠르게 돌려주면 된다. 드라이버는 20야드, 아이언은 10야드 이상 늘어나게 되고 방향은 핀 하이다.

시도한 순간 모든 골퍼는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연습이 재미있고 금주에는10타가 준다.

유응열ㆍ경인방송골프해설위원 golfswing@hanmail.net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