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6일(한국시간) 국가안보회의(NSC)장관급회의를 열어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최종 확정했다. 미국은 이날 회의에서 확정된 대북정책안을 곧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최종승인이 내려지면 북한과 이달 중 대화를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이날 “미 행정부가 NSC장관급회의를 열어 그 동안 검토해온 대북 정책을 최종 마무리했다”며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회의에서 확정된 최종안을 8일 새벽 워싱턴에서 열리는한미 외무장관 회담 때 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통보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측은 대북정책 검토가 마무리 되면 북한과조건없이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에 따라 북미대화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부터 제56차 유엔 총회의장을맡게 되는 한 장관은 7일 새벽 뉴욕 유엔본부에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유엔의 역할과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ㅅ
김승일기자
ksi810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