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거주 한국인 700여명이가짜 이민서류를 소지한 혐의로 추방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루이스 멘디자발 과테말라 이민국장이 5일 밝혔다.이들 한국인은 대부분 지난 해 체류기간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이민국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들에 사기 당한 피해자들이라고 멘디자발 국장은 설명했다.
멘디자발 국장은 “이들은 거액의 돈과함께 여권을 사기범들에 넘겨줬다”며 “그러나 여권에 찍힌 거주 허가 소인은 위조된 것이고, 수수료도 과테말라 정부에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 한국인이 강제 추방을 면하기위해서는 불법 체류 기간 하루 당 1.3달러의 벌금과 26달러의 별도 벌과금 등 500달러 정도의 벌금을 내야 한다. /과테말라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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