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5시께 서산시 부석면 현대목장 B지구 우사에서 도축장으로 반출하기 위해트럭에 싣던 호주산 수입 소 3마리가 탈출했다.탈출한 소 가운데 2마리는 직원들에 의해 바로 붙잡혔으나 1마리는 그대로 달아나 인근 마량리 생강밭과논을 마구 헤집고 주민 이모(60) 박모(67ㆍ여)씨를 들이받아 손목과 엉덩이에 상처를 입혔다.
이 소는 6일 오전11시께 강당2리 야산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추가 피해를 우려해 M16소총 2발을 발사, 사살했다.
사살된 소는 축산업자가 호주에서 수입했다 축산농민들의 반발로 농가에 입식하지 못해 지난달 17일부터 서산농장에서 임시사육 중이었다.
이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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