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일본이 중국산 부추와 골풀, 송이류 등 3개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상한것과 관련, 보복으로 일본산 자동차를 수입 규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롱용투(龍永圖) 중국 무역협상대표가 6일 밝혔다.龍 대표는 이날 일본의 관세 인상은 순전히 보호무역주의에 지나지 않는다며 중국의일본산 자동차 수입 규제철폐 여부는 일본의 조치에 달렸다고 말했다.
중국의 자세한 보복 조치 내용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일본산 자동차의 수입 규모를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해 일본산 승용차, 트럭, 버스 등 4만 7,000대를 수입했다.
이에 앞서 일본은 중국산 저가의 부추와 다다미 제조용 골풀, 송이류 수입으로피해를 보고 있다는 농민들의 항의에 따라 4월에 이들 농산물의 수입관세를 인상했었다. 3개 품목에 대한 관세 인상 시한은 11월 8일 만료된다.
/상하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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