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5일 김윤지(4)양의 살해범 최인구(41)씨가 김양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폭행한 사실을 밝혀내고 살인 및 사체유기 외에 성폭력처벌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 등을 추가,입건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결과 성폭행 흔적이 나와 최씨를 집중 추궁한 끝에 "유괴 당일인 지난달 10일 오후 6시께 김양에게 수면제 5알을 먹여 잠이 들자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최씨는 지금까지는 "돈이 궁해 유괴했으나 김양이 집 전화번호를 대지 못하고 울기만 해 목졸라 죽였다"고 진술해왔다.
정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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