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합병무산공시를 했던 동양현대종금과 리젠트종금이 다시 협상을 벌여 4일 합병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리젠트종금은 합병 무산에 따른 퇴출을 면할 수 있게됐다.두 회사는 당초합병계약 체결당시 리젠트종금이 갖고 있던 전은리스 채권 500억원에 대해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 운용수익을 올리면 이중 15%를 리젠트종금의최대주주인 KOL측에 주기로 했다.
그러나 리젠트종금이 합병계약 체결 이전에 한국ABS컨설팅사에 운용수익의 45%를 나눠주기로 이미 계약을 맺었다는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합병계약이 취소됐다.
그러나 한국ABS컨설팅사가25% 수익만을 받는 조건을 이날 동양현대종금이 수용, 다시 합병에 합의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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