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이 금강산 관광사업 인수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현대상선이 이르면 이 달 안에 금강산 사업에서완전히 손 뗄 것으로 보인다.3일 현대아산과 현대상선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지난 달 말 현대상선으로부터 유람ㆍ쾌속선 운항과 관련한세부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현대상선이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손을 뗄 경우 현대아산이 관광사업 주체가 돼 현대상선과 유람선 사용계약을맺고 여행객 모집 및 유람선 승무원ㆍ업장 관리, 현지 가이드 등을 직접 맡게 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현대상선과 업무를 인수ㆍ인계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현대상선이 관광사업에서손을 뗄 지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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