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의 분투로 80선을 겨우 지켜내긴 했지만 여전히 전망은 불확실하다.전일 미국 나스닥지수의 반등소식으로 소폭 오름세로 출발, 기대감을 높였던 코스닥지수는 얼마 안 있어밀려나기 시작, 한 때 80선이 무너지는 등 무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개인들의 매수행진 덕분에 8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부진이 계속 이어져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1위인 한통프리텔이6일째 약세를 보여 지수 조정이 예상보다 길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들린다. 엔씨소프트와 한국토지신탁을 제외한 시가총액 20위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으며기술주 하락세도 여전했다.
미국시장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기 전망을 낙관할 수 없다는 시장의 분위기가 팽배했다. 나스닥하루 상승 정도로는 속지 않겠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속내인 듯하다.
약세장 속에서도 인프론테크, 아이젠텍 등 신규 등록 종목군은 상한가를 이어갔고 A&D 관련종목들도 강세를 보여 상한가 종목은 21개에 달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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