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제일제당 음료 인수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롯데칠성음료의 제일제당 음료부문 인수 건을 승인했다.공정위는 롯데칠성음료가 제일제당 음료부문을 인수하면 스포츠음료 시장에서 점유율이 24.5%로 2위에 오르지만 30% 미만이고,1위(포카리스웨트) 제품과의 점유율 격차가 커 독과점력 행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스포츠음료시장은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가 48.9%로 1위, 제일제당의 게토레이가 24.0%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롯데칠성의 맥스파워는 점유율이 0.5%에 불과하다.

롯데칠성음료는 그간 취약했던 스포츠음료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5년 연속 적자에 시달리던 제일제당의 식음료부문을인수하겠다고 신고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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