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30일 8월15일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계획에 대한 한중 양국의 우려에 대해“이 문제를 외교문제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반발했다.그는 이날 참의원예결위 답변에서 “국난으로 순직, 귀중한 목숨을 희생한 사람들에 감사를 드리는 행위가 해마다 논란을 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일본 총리의참배를 외교문제로 삼는 것은 그만두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불쾌한 생각을 부른다면 이를 제거할 수 있도록 상호 이해와 우호관계의 개선을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야스쿠니신사공식참배가 “외교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한 한중 양국을 겨냥, 압력에도 불구하고 참배를 강행하겠다는 확인한 것으로 새 외교 쟁점으로비화할 조짐이다.
한편 공명당의 사카구치쓰토무(坂口力) 후생노동성 장관은 “정치인은 어떤 종교에 대해서도 중립을 지켜야 한다”면서도 “헌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개인의 신조에 따라 참배하는것은 허용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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