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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019 이체계좌 누락 책임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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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019 이체계좌 누락 책임미뤄

입력
2001.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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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의 가입자이다. 원래는 자동이체로 요금을 내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달 요금청구서를 보니 갑자기 지로용지로 청구되어 있었다.그것을 보고 LG텔레콤에 문의 했더니 한일은행이 한빛은행으로 바뀌면서 구 한일은행 계좌였던자동이체 통장이 한빛은행으로 변경된 것 때문에 자동이체가 안 된다고 말했다.

한일은행에서 한빛은행으로 바뀐 지가 언젠데 그런 이유를 말하는지 모르겠다.한빛은행으로 물어 보니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래서 다시 LG텔레콤에 전화를 했다. 내 계좌번호가 은행계좌를 변경하는 전산작업을할 때 실수로 누락이 되어서 기존의 계좌번호로는 자동이체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럼 전산자료를 고쳐 달라고 했더니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한다.몇 년 동안 문제없이 사용했던 계좌인데 이제 와서 사용할 수 없다는 게 말이 되는가. 전산체계에 문제가 있거나 자신들의 실수로 된 일일텐데 왜소비자에게 불편을 떠넘기는가.

/ 김미나ㆍ서울 강남구 역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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