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대한ㆍ국제ㆍ리젠트 화재보험을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키로 하고 인수희망 투자자로부터 내달 18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30일까지 투자 제안서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예보는 7월4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 같은 달 11일까지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뒤 2개월간의 자산ㆍ부채 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맺기로 했다.
예보 관계자는 “3개 보험사 중 2~3개를 동시에 인수할 수 있으며 인수ㆍ합병(M&A)이 아닌 계약이전 방식으로 인수를 원하는 기존 보험사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보는 인수 희망자가 없어 매각에 실패하는 보험사는 청산 또는 계약이전 방식으로 정리할 방침이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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