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가 내년 월드컵 경기를 보고 싶다고 합니다. 민박 시설은 충분한가요. 어떤 절차를 거쳐 한국의 민박 가정과 연결될 수 있나요./이승영ㆍ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월드컵 시기에는 하루 최대 7만5,000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2만 1,500실의 호텔과 여관 등 중저가 숙박시설 4만 4,000실이 확보돼있습니다.
민박은 중저가 숙박시설에 포함되는데 10개 개최도시의 민박 수요는 1만 2,000여가구로 예상되며 확보된 민박가구는 9,748가구입니다.
올 8월 한국관광공사의 한국정보통신(www.worldinn.com)사이트가 개설되면 외국인들은 이 사이트에 입력된 민박 가정의 자료를 검색해 10% 정도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내년 월드컵 때 이용할 민박 가정과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하루 숙박료는 20~30달러 수준입니다.
한편 국제 교류 민간단체인 라보(www.labostay.or.kr), 렉스(www.lex.or.kr)등의 사이트를 이용해 민박을 신청할 수도 있는데요, 라보는 월드컵 2주 전부터 계약을 할 수 있고, 렉스는 200명의 회원 가정을 이용하면 무료 민박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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