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경기가 활성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전국 미분양주택 물량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모두 5만739가구로 작년 4월말(6만2,189가구)에 비해 18.4%, 작년말(5만8,550가구)에 비해 13.3%, 지난 3월말(5만3,269가구)에 비해 4.7%가 각각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의 미분양주택이 작년말 3,037가구에서 4월말 2,602가구로14.3% 줄었으며 인천 48.3%, 전북 38.7%, 광주 34.1%, 울산 28.9%, 경북 25.1%, 부산 21.9%, 대구 13.2%, 경남 12.7%, 전남 12.5% 순이었다.
그러나 충북은 미분양주택수가 작년말 1,798가구에서 4월말에 1,848가구로 다소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60㎡(18평)이하는 작년말 1만4,878가구에서 지난 4월말에는 1만1,834가구로 20.5%, 60~85㎡(18~25.7평)는 2만5,329가구에서 2만2,063가구로 12.9%, 85㎡(25.7평) 이상은 1만8,343가구에서 1만6,842가구로 8.2%가 각각 줄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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