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동산 특집 / 서울 5차 동시분양 2,671가구 쏟아진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동산 특집 / 서울 5차 동시분양 2,671가구 쏟아진다

입력
2001.05.30 00:00
0 0

서울시 5차 동시분양이 다음달 4일 시작돼 21개 사업장에서 2,671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참여업체는 20개이며 4차 동시분양보다 물량도 많다.이번 분양은 서울 여러 지역에 걸쳐 삼성,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업체의 참여가 활발하고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재건축도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내년 말까지 새로 분양받는 아파트에 대해 취득ㆍ등록세와 양도세 감면혜택을 주기로 한 건설경기부양책이 수요자들에게 얼마나 호소력이 있을지 주목된다.

■문정동 삼성 래미안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송파구 문정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체 1,696가구 가운데 33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33∼70평형의 중ㆍ대형 평형 중심으로 공급되며 평당 분양가는 717만∼970만원이다. 주변에 두댐이공원, 개농공원 등 소규모 녹지시설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농수산물시장, 대형할인매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8호선 문정역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구로동 삼성 래미안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구로구 구로동의 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1,243가구 중 377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7호선 남구로역, 대림역, 2호선 대림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소음을 최대한 줄이도록 설계했으며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도입했다.

■길동 LG빌리지

강동구 길동 성우아파트의 재건축분으로 전체 596가구 중 31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일반분양분이 많아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다. 앞쪽에 일자산, 옆에는 생태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전원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을 듯하다. 버스노선은 비교적 많지만 지하철 이용이 다소 불편하다.

■서초동 현대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이 서초구 서초동 1400 일대 현대맨션을 재건축해 분양하는 것으로 이번 분양에서 유일한 강남권 아파트다. 단지 규모는 115가구로 이중 55가구가 일반 분양분. 55∼70평형대의 고급 빌라형이어서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보다는 고급주택에 선호하는 실수요자에게 적합하다.

용적률 255%의 높은 녹지율과 대부분 남향으로 배치된 것이 강점이다.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창동 삼호 e편한세상

대림산업 계열인 삼호가 도봉구 창동 염광, 장미빌라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파트. 전체 205가구 중 9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1.4호선 창동역까지 도보로 3분 거리다. 주변 주공ㆍ삼성아파트와 함께 대단지를 이룬다. 평당분양가는 553 ~614만원선.

■구로동 대림 e편한세상

신도림동사무소 바로 뒤 조합아파트로 362가구 가운데 216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인근에 대림아파트 3,355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어 대단지 형성이 예상된다. 지하철 1ㆍ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이 가깝다. 249%의 용적률을 적용해 도심에서는 드물게 녹지율이 높다.

■망원동 우림

우림건설이 마포구 망원동 은행장미연립을 재건축해 119가구 중 59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한강시민공원 접근이 쉽고 고층 일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6호선 마포구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강변북로, 합정로가 인접해 도심진입도 쉽다.

이들 재건축 아파트 외에 은평구 신사동의 한신아파트, 은평구 수색동의 진흥아파트 등 재개발아파트 등도 높은 녹지율로 수요자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주택공사의 용인 김량장동 임대아파트, 한라건설의의 의정부 송산아파트, 현대건설의 용인 죽전 4차, 효성의 안양 화운트빌, SK건설의 부천 소사아파트 등이 분양을 시작한다.

황종덕기자

lastrad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