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직원 계약 연봉제를 도입하고 회원조합 인력을 30%가량 감축키로 했다.수협은 28일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사업별 책임경영체제 확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뉴스타트 수협 발전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차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계약연봉제를 올 9월부터 전직원으로 확대한다. 또 회원 조합 인력을 30%가량(1,803명) 정도 줄이고 예탁금 60억원 미만의 상호금융 점포 30개를 폐쇄할 방침이다.
수협은 이와 함께 회원조합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3,590억원의 정부자금 및 수협자금을 투입, 2004년까지 자본잠식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회생이 불가능한 조합은 ‘3진 아웃제’ 등으로 통해 해산시키기로 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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