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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 인쇄 종합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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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 인쇄 종합타운 조성

입력
2001.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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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산업이 서울의 대표적 도심전략산업으로 육성된다.서울시는 28일 인쇄산업을 서울 지역 특화산업으로 지정하고 인쇄 관련 단체들이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중구 쌍림동 지하철 5호선 동대문운동장역 부근 옛 농업기반공사 건물을 인쇄종합타운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쇄 관련 단체들이 이 건물을 매입하면 시가 일부 임대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인쇄업 육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곳에는 인쇄조합 등 관련 단체와 인쇄종합지원센터 등이 입주하게 된다. 또 인쇄문화관, 제품전시장, 인쇄인 사랑방도 마련된다.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1,495평의 인쇄종합타운은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의 인쇄업체는 전국 인쇄업체의 47%(7,693개)나 되고 서울의 제조업 중에서도 의류업(18%) 다음으로 큰 비중(11%)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부분 업체가 종업원 5인 미만의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해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지원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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