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미터기가 서울에 등장한 직후에는 운전사와 승객 사이에 요금시비로 말썽이 많았다고 한다.1926년 서울역 앞에서 영업을 하던 아사히택시가 일본에서 가져온 미터기를 달고 운행한 것이 최초의 사례다.
당시 기본요금이 2km에 50전, 1km 초과시 10전씩 가산됐는데 승객들은 미터기가 딸깍 하고 올라가는 소리에 가슴이 덜컹 내려앉아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도중하차하는 일이 흔했다고 한다.
현재 일반택시 미터기 기본요금은 1,300원에 210m당 100원, 51초당 시간ㆍ거리 병산요금 100원씩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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