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자 30면 “이 가뭄에 해외 연수라니”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이달에 11명의 시장, 군수, 4명의 구청장 등 15명의 자치 단체장들이 10일 넘게 허울 좋은 연수를 갔다고 한다.계속되는 가뭄으로 저수지가 말라 붙고 농작물이 타 들어가고 있는 이때 집단 출국을 했다니 그 대단한 ‘용기’에 기가 막힌다.
이들은 지원 경비 70만원 외에도 1인당 456만원의 혈세를 쓴다고 한다. 이 돈을 농업용수 양수기 유류비에라도 보탤 생각은 하지 않았는가. 도대체 누구를 위한 단체장들인가.
/ 심영우ㆍ서울 성북구 삼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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