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언어교육원 ELP(Ewha Listening Program)가 5월1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CAT(Computer Adaptive Test) 프로그램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외국어영역 및 각종 영어 경시대회의 듣기평가로 고민해 온 수험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인터넷 사이트(www.kyungsi.com)에 접속, 총 10~17개의 듣기 문제를 듣고 모니터에 나타난 답안지에 답을 클릭하면 컴퓨터가 성적, 해설 및 알맞은 학습법을 제시해 준다.
CAT의 장점은 쌍방향 맞춤 학습방식으로 정확한 능력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 문제를 풀고 정답 개수만을 확인하는 기존의 듣기교재와는 달리 보통 난이도의 문제로 시작, 응시자의 정답 여부에 따라 각기 다른 수준의 문제가 연이어 출제된다.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8,000여 문항을 모두 풀어볼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
이대 언어교육원 성인경(成寅慶) 컨텐츠연구부장은 “우리나라 학생이 특히 취약한 듣기 평가는 개인별 수준차가 커 단체수업을 통해서는 효과를 얻기 힘들다”며 “무조건 학원에 등록하기보다는 알맞은 학습방식을 찾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문의 (02)363_5556
최문선 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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