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코리아국제양궁대회가 26일부터 30일까지 원주 양궁장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31개국에서 260여명의 선수가 참가, 공식연습(26일)과 예선(27일)을 거쳐 28일 여자개인전, 29일 남자개인전, 30일 남녀단체전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국은 1, 2, 3차 국가대표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8명중 상위 4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시드니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인 장용호(예천군청)와 김청태(울산남구청)는 정재헌(대구중구청) 연정기(두산중공업)와 함께 남자부에 출전, 단체전 4연패는 물론 지난해 보헬스(네덜란드)에게 뺏겼던 개인전 정상 탈환을 노린다. 또 여자부의 박성현(전북도청) 최남옥(예천군청) 최진(순천시청) 김문정(한체대) 등은 생소한 이름이지만 이미 선발전을 통해 검증된 여궁사들이다.
시드니올림픽 여자단체전에서 우크라이나를 준우승으로 이끈 올레나 사도브니차, 나탈리야 부르데이나, 카테리나 세르디우크 등 3인방과 38회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준우승자 바바라 멘싱(독일) 등이 만만치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남자부에서도 방콕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와타루 하라구치(일본)와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포한치우(대만),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보양(중국), 39회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발지니마 치렘필로프(러시아) 등이 정상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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