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소녀 모간 프리셀에 이어 만삭 임산부까지.’ 31일 밤(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 니들스GC(파70)에서 개막되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275만달러)에는 볼거리가 어느 해보다 풍성해졌다.AP통신은 24일 한달 전 예선을 통과한 임신 8개월의 아마 골퍼 브렌다 코리 퀴엔(36ㆍ미국)이 US여자오픈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98년 영미아마추어골프대항전 커티스컵에서 미국이 8년만에 우승할 당시 대표로 참가했고, US여자오픈에도 7번이나 출전했던 퀴엔은 지난 달 9일 애틀랜타의 스탠더드GC서 열린 예선전서 71타를 기록, 본선티켓을 확보했다.
4년전 첫 아이를 가졌을 때도 7개월때까지 필드에 섰던 퀴엔은 25일 산부인과 의사의 최종진단을 남겨놓고 있다. “산부인과 의사에게 꼭 허락을 받아내겠다”며 의욕을 보인 퀴엔이 예정대로 티오프를 할 경우 마음의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의사인 남편이 캐디로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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