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중인기업들은 최고경영자(CEO) 상당수가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32개사(분할회사제외)중 84%에 해당하는 27개사가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대표이사가 바뀐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벽산건설, 남광토건, 쌍용건설, 대우전자, 오리온전기 등 5개사는 그동안 워크아웃 추진실적이 양호해 최고경영진이 교체되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채권단은 그동안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 정기적으로 경영평가를 하고 경영실적이 부진한 기업에 대해서는 정기주총때 경영진교체 등을 요구해왔다"고 말했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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