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신도시·상동지구 관통 212억들여 내년 3월 착공부천 중동신도시와 상동택지지구를 관통하는 인공강이 내년 3월 착공된다.
부천시는 212억원을 들여 중동과 상동 신시가지를 잇는 '시민의 강' 조성공사를 2004년 3월까지 완공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민의 강은 길이 5.5㎞, 폭 5㎙, 수심 10~30㎝ 규모로 송내역(경인전철)~중동신도시~상동지구~굴포천을 흐르게 된다.
시는 오정구 대장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방류되는 하루 20만톤의 배출수와 인근 인천 부평구 거마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 1만톤 등 모두 21만톤을 강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주변지역을 자연체험존, 자연친화존, 자연학습존, 만남의 광장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인공섬과 인공폭포, 물레방아, 자전거도로 등 다양한 휴식ㆍ문화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 최근 환경부가 사업비 112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굴포천 하수처리장 방류수 이용계획도 확정됨에 따라 인공강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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