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3일 염료사업 부문을 세계적 염료 전문업체인 독일 도멘(Doh-men)사에 매각하고 도멘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LG화학은 국내 염료사업(온산공장)과 중국의 합작사인 톈진LG(天津樂金)정밀화공유한공사의 지분(75%)을 도멘사에 3,370만달러에 양도하는 대신 도멘사의 지분 49%를 인수키로 했다. 도멘사는 LG화학으로부터 인수한 염료사업 부문을 별도 합작법인으로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1980년 염료사업 진출이후 국내 염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해왔으나 제품 다양성 및 글로벌 마케팅 능력이 부족해 이같은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고 밝혔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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