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흘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종합주가지수는 0.97포인트(-0.15%) 하락한 617.99로 마감했다. 장 초반 630.08까지 치솟아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꾸준히 나오면서 상승 폭이 둔화됐다. 매도-매수 공방이 치열해 거래량이 7억 8,622만주로 이틀째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이 닷새째 활발한 매수를 펼쳐 지난달 19일 이후 최대치인 3,000억원 이상의 순 매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사흘동안에만 무려 7,000억원 이상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이날 증권, 은행 등 금융주를 집중 매입, 순 매수 상위 10 종목 중 7개가 금융주였다.
반면 개인들은 나흘 연속 대규모 순 매도를 기록, 나흘간 6,400억원 이상을 내다 팔았다.
보험(2.40%) 섬유의복(1.96%) 화학(1.06%) 건설(1.05%) 등이 많이 올랐고, 비금속(-3.57%) 종금(-2.74%) 운수장비(-2.60%) 철강금속(-2.22%) 전기가스(- 2.07%) 등의 낙폭이 컸다. 은행(0.72%) 증권(0.34%)은 장 중에 강세를 보였으나 막판에 밀려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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