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에스트라다 전 필리핀 대통령의 아들이 마닐라 외곽 산 후앙 시장에 당선됐다고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발표했다.선관위 공식개표에 따르면 에스트라다의 아들인 조셉 빅토르 에제르시토는 지난 14일 실시된 필리핀 중간 선거 및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에서 2만7,079표를 얻어 에스트라다의 자택이 있는 산 후앙의 시장에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번 선거가 '정부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에스트라다가(家)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상징적 승리'라고 주장하면서 "승리해 행복하지만 그들이 나의 아버지를 다루는 방식과 아버지에게 하는 행동을 생각하면 슬프다"고 말했다.
/마닐라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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