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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고교생 4명 美대통령 장학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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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고교생 4명 美대통령 장학생에

입력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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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졸업철을 맞아 한국계 고등학생들이 빼어난 두뇌와 학업성적을 과시해 화제다.백악관에 초청돼 대통령과 악수하고 메달까지 받는 미국 고교생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장학생(Presidential Scholars)에 한국계 학생도 4명이 선발됐다.

재미한인사회와 미국 교육부에 따르면 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50여만명 가운데 선발된 2001년 대통령장학생 141명 가운데 에스더 이(한국명 이성희, 워싱턴주 오번의 토머스 제퍼슨고교), 미셸 전(매사추세츠주 웨스턴의 웨스턴고교), 앤드루 지(인디애너주 테러 호트의 테러호트 사우스 비거고교), 캐런 김(위스콘신주 라크로스의 센트럴고교) 등 한국계학생 4명이 포함됐다.

미 교육부는 매년 학업, 논문, 지도력, 과외활동, 성품 등을 토대로 대통령장학생 141명을 선발해왔다. 한국계 학생은 지난해에도 5명이 선발됐다.

한편 USA 투데이가 매년 선정하는 전국 우수 고교생 60명중에도 한국계가 5명이나 포함됐다. USA 투데이가 17일 발표한 올 우수고교생 베스트팀 20명에 조지프 홍(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 길먼고교 3학년)군이 선정돼 장학금 2,500달러와 함께 트로피를 받게 됐다.

또 웨스트 버지니아주 찰스턴의 캐럴 리와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매튜 문은 각각 2등팀 20명에 포함됐고 3등팀에는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의 유니스 김과 텍사스주 수학과학아카데미의 테릭 최가 뽑혔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syyo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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