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들어 수출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 상품에 대한 각국의 수입규제 건수가 10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산자부에 따르면 개도국 중에는 아르헨티나가 플라스틱 주사기와 폴리에스테르 섬유 등 2건을 반덤핑 제소한 것을 비롯해 ▦인도(배터리 반덤핑 제소) ▦베네수엘라(자동차 세이프가드) ▦중국(폴리스틸렌 반덩핌 제소) ▦인도네시아(철ㆍ규소망간 반덤핑 제소) 등 6개국이 한국 상품에 대해 수입규제조치를 취한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 중에는 캐나다가 냉연강판, 일본이 폴리에스테르 단섬유, 호주가 폴리올에 대해 각각 반덤핑 제소를 했고 일본이 파와 생표고버섯 등에 대해 세이프가드 잠정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4월말 현재 전체 수입규제 건수는 23개국 115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1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인도 18건, 중남미 18건, 유럽연합(EU) 11건, 남아공 11건 순이다. 품목별로는 철강이 35건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석유화학(28건), 섬유(20건), 전기ㆍ전자(14건)가 뒤를 따랐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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