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개항 이후 개별적으로 가동되던 수하물처리시스템(BHS)과 항공사 공용시스템(CUS)을 직접 연결, 내달초부터 수하물처리를 자동화체제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두 개의 핵심시스템이 직접 연결되면 승객들의 탑승수속 시간이 지금보다 앞당겨지고, 탑승수속도 해당 항공사의 특정 카운터가 아닌 모든 카운터에서 가능하게 된다.
또 그동안 탑승수속 과정에서 승객의 짐에 2개가 부착되던 수하물 꼬리표도 1개로 줄어들어 수속과정이 한결 간소화된다.
공항공사는 2개 시스템의 연결작업이 완료되면 2단계로 이들 시스템에 레이더정보자동처리장치(ARTS)와 운항정보시스템(FIS)을 추가로 연동시킨뒤 최종적으로 오는 10월까지 공항내 88개 시스템을 모두 통합, 완전자동화 체제를 이룰 계획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항공기 출발 24시간전부터 탑승수속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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