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로 가장, 원조교제를 할 것처럼 인터넷에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한 성인 남성 80여명을 등친 10대 고등학생 금모(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18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금군은 인터넷 성인 사이트에 '경희'라는 이름으로 '원조교제남 구함'이라는 글을 올려 연락해 온 성인 남성을 e-메일로 유혹, 선금으로 2만~3만원을 송금받는 방식으로 1999년부터 지금까지 82명에게서 200여만원을 용돈으로 조달한 혐의다.
최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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